담담일상

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

담담90 2026. 6. 9. 13:18

꽃샘추위를 이겨내던 벚꽃도 지고,
노란 꽃이 예뻤던 민들레도 홀씨가 되어 날아갔다.
 
계란후라이를 닮은 개망초도 찾아왔고,
소소한 다정함을 건네는 조팝나무도 인사를 건넨다.
 
그러다가 이제는 남천의 꽃까지 나를 반긴다.
 
남천의 꽃말은 '전화위복'이라고 한다.
 
꽃말을 들은 순간,
꽃이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리고 곧, 행복이 찾아오리라.
 
쌀알같이 귀여운 남천의 꽃이 건네는 인사에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이다.